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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너지 분야의 4차 산업혁명, ENERGY 4.0
ㅇ 4차 산업혁명(4th Industrial Revolution])은 디지털혁명(3차 산업혁명)을 기반으로 물리적·디지털적·생물학적 공간의 경계가 희석되는 기술융합의 시대로 정의 1
* 1차 산업혁명(증기기관·기계화), 2차(전기동력원·대량생산), 3차(IT·자동화생산)
* 로봇과 인공지능, 생명과학 등 첨단기술들이 융합하여, 사이버물리시스템(CPS) 구축
* 사회, 경제, 문화 등 여러 방면에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예상
이처럼 4차 산업혁명은 사회, 경제, 문화 등 여러 방면에 영향력을 미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에너지 분야에 있어서는 에너지의 디지털화를 촉진하는 에너지 4.0 시대로 진입하고 있습니다. ERIA(Economic Research Institute for ASEAN and East Asia, 아세안·동아시아경제연구소)의 한 경제학자는 에너지 4.0 시대에는 신재생에너지를 활용하면서 지능적인 제품 생산과 스마트한 에너지 사용이 가능할 것으로 설명하였는데요, 주로 사물인터넷(IoT, Internet of Things)을 기반으로 한 다양한 첨단 기술들이 에너지 산업에 적용될 것으로 보입니다. 2
에너지 4.0의 주요 기술로는 센서를 활용하여 사람, 건물, 설비 등의 네트워크 통합화를 통해 에너지 최적화를 시키는 ‘가상물리시스템’과 에너지 빅데이터를 활용한 에너지 관리 솔루션인 ‘인공지능 에너지 수요관리’, IoT 기술을 활용하여 전원 및 송배전망 관리 시스템에 적용시키는 ‘스마트시티’, 버려진 에너지를 모아 사용가능한 전기에너지로 변환해 주는 ‘에너지 하베스팅 기술’ 등이 있습니다.
주요 선진국들에서는 이미 4차 산업혁명과 에너지를 융합한 발전이 진행 중인데요, 독일의 경우 ‘E-energy(Internet of Energy)’ 정책으로 ICT(Information & Communication Technology)에 기반을 둔 에너지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본 역시 2010년부터 스마트시티 관련 정책에 6,870억원 가량을 투자하면서 새로운 에너지 시대를 맞이해 나아가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우리나라는 에너지 4.0 시대를 어떻게 대비하고 있을까요?
정부는 4차 산업혁명 전략위원회를 신설하고 4차 산업혁명 대책을 마련하여 대응방안을 순차적으로 수립할 예정이며, 한국전력공사는 차세대 지능형 전력망과 IoT 전용 인프라 구축 등 4차 산업분야와 에너지 신산업 분야에 투자를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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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 03. 31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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