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reen Energy

[지열] IDDP - 마그마를 직접 이용하는 지열발전프로젝트

행복지구 2014. 2. 17. 09:40





지열에너지를 이용하여 다른 나라에 비하여 에너지자립도가 높은 아이슬란드는 

현재 땅속 깊이 있는 마그마를 직접 이용한 지열 발전 프로젝트 IDDP(Iceland Deep Drilling Project)를 진행하고 있다.






IDDP, 심저개발 프로젝트는 화산과 용암, 온천, 분화구 등이 자리 잡아 아이슬란드에서도 ‘불의 지역’이라고 불리는 활화산인 크라플라(Krafla) 지역에서 진행 중이며 세계 최초로 시도되는 마그마-EGS 시스템이다. 

당초 시추는 깊이 5km까지 계획했지만 지난 2009년 첫 번째 시추를 위한 시추공인 IDDP-1이 2,100m 깊이에서 마그마를 만나 900∼1,000℃에 달하는 용암이 분출되기도 했다.

지금껏 시추공에서 450℃ 이상 초고온, 고압 수증기를 수개월 동안 분출하게 한 건 세계에서도 드문 사례다. IDDP-1의 마그마 수증기를 이용하여 36MW(메가와트)에 달하는 전력을 생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IDDP-1은 세계에서 처음으로 마그마를 직접 활용한 지열 발전 프로젝트로 이름을 올릴 수 있게 된 셈이다. 한편 크라플라 지열 발전소를 운영하고 있는 아이슬란드 국영에너지공사는 시추공을 더 깊이 내리기 위해 대규모 투자를 결정했다.

IDDP 프로젝트의 최종 목적은 지하 5km까지 파고 들어가 초고온, 고압 지열을 직접 활용, 기존 지열 발전소보다 10배가 넘는 전력을 만들어내는 것이다. 아이슬란드는 지금도 국가 전체가 사용하는 에너지의 81%를 신재생에너지를 충당하고 있다. 이 가운데 지열은 무려 66%에 이르는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지열발전은 태양광이나 풍력발전보다 환경적 변수가 적어 24시간 연중내내 지속적으로 전력을 생산해 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따라서 기저부하를 감당하는데에 이용될 수 있다. 

또한 자원 고갈 위험도 없다는 점 등 장점이 많은 것으로 보고 있다.


 IDDP 프로젝트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http://iddp.is/)를 방문하면 된다.


2014. 02. 17 작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