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에너지를 수소로 직접 전환하는 기술
수소전환 5.3% 향상…세게 최고벽 넘어
"심리적 장벽 5% 돌파…효율 10% 이정표 제시"
UNIST(울산과기대·총장 조무제)는 이재성 나노생명과학공학 연구팀이
나노 합성 기술을 활용해 전기 전도도가 향상된 새로운 산화철 전극을 개발했다고 13년 9월 25일 밝혔다.
이에 태양광의 수소 전환 효율을 5.3%까지 끌어 올리는 성과를 이뤄냈다.
이는 세계 최고 기록으로 인정되던 스위스 로잔느공대의 그래첼 교수의 태양광 전환 효율 4.2%를 능가한다.
기존 산화철은 전기 전도도가 낮아 태양광을 수소로 바꾸는 효율이 낮았지만,
연구팀은 나노 합성 기술을 이용한 벌레 모양의 독특한 형상을 가진 산화철을 얻은 후
여기에 미량의 백금을 도핑하고 코발트 포스페이트를 보조 촉매로 사용해 광촉매 내 전하의 이동성질을 대폭 향상시켜 태양광의 수소 전환 효율을 증가시켰다.
이 교수는 "태양에너지를 수소로 전환하는 효율이 낮은 것이 광촉매 기술 상용화의 최대 걸림돌"이라며 "이번 기술 개발을 통해 미래 수소 제조 기술의 상용화를 앞당길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어 "실용화를 위해서는 10% 이상의 전환 효율이 필요하다"며 "그러나 이번 연구 결과는 그 간 심리적 장벽이었던 5%의 벽을 깼고 이를 넘어 궁극적으로 10% 효율로 가는 길을 제시하는 이정표로 중요한 기여를 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네이처 퍼블리싱 그룹이 발행하는 사이언티픽 리포트지지난 17일자 인터넷 속보에 게재됐다. 2
13. 11. 26 작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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